• [파이낸셜뉴스] 단돈 천원에 국제 공연 관람을
  • 등록일2009-08-04| 작성자 관리자

【의정부=이정호기자】 (재)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은 지난 4월 도입한 희망티켓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고유한 티켓제도인 희망티켓은 단돈 1000원으로 예매한 뒤 공연만족도에 따라 티켓 값을 지불하는 후불제도다.

관객은 1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공연관람료를 지불할 수 있으며 지불한 관람료는 ‘행복스폰서함’에 모아져 문화소외계층에 공연티켓을 구입·제공하는 비용으로 쓰인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천상병예술제 등에서 선보인 희망티켓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 2009’를 통해 또 다시 빛을 발할 전망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창무국제예술제 개막 축하공연인 '전통춤 명인전'과 '젊은 안무가 2009' 두 프로그램에 희망티켓 제도를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춤 명인전'은 조흥동, 하용부, 윤미라, 채상묵, 진유림, 김매자 등 우리 춤 명인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대다.

'젊은 안무가 2009'도 지난 6월 5일부터 7월 11일까지 포스트극장에서 펼쳐진 '제 10회 드림 앤 비전 댄스 페스티벌' 18개 팀 중 엄선된 4명의 안무가가 무대에 올라 신선한 공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창무국제예술제에서는 희망티켓 외에도 저렴한 티켓정책으로 관객들의 부담을 줄였다.

올해 창무국제예술제는 대극장 1층 전석 2만원, 2층 1만원, 소극장 전석 1만5000원으로 국제예술제로서는 유례없는 티켓 가격을 책정했다.

김서령 사무국장은 "무용이라는 장르는 특정계층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문화"라며 "저렴한 티켓정책은 무용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국내외 팀들에 차별을 두지 않음으로써 국내 무용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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