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컬쳐]창무국제예술제 주역을 만나다
  • 등록일2009-07-25| 작성자 관리자


[현장]
[창무국제예술제] 주역을 만나다

이진배 집행위원장, “의정부를 둥지로 [창무국제예술제]가 세계로 뻗어나갈 기회다

▲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 2009(이하 창무국제예술제)의 기자간담회 현장     © 양훼영 기자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 2009(이하 창무국제예술제)]가 오늘(7월23일) 오전 11시에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기자간담회는 이진배 집행위원장과 김매자 예술감독이 이번 축제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김서령 사무국장이 구체적으로 축제의 특징과 주목할 만한 공연들을 소개했다. 이후,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고 취재진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진배 집행위원장은 “해외에서 국제문화교류 업무를 담당할 때, 김매자 무용단 공연을 보게 됐다. 동양적인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려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김매자 예술감독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창무국제예술제]는 3년 전 14회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개최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이 집행위원장은 “창무국제예술제는 우리 전통 무용을 계승하고 현대화하는 분명한 목표가 존재한다. 그래서 김 예술감독을 설득해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공동주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매자 예술감독은 [창무국제예술제]를 다시 수면위로 올려준 이 집행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집행위원장은 '제14회 창무국제예술제'를 마치고 상실감에 빠져있던 김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 예술감독은 “‘창무’라는 개인적인 명칭을 사용해서 축제를 만드는 것이 어려운데, 창무의 역사, 내가 가진 네트워크를 그대로 갖고 가자는 이 집행위원장님의 말에 감동했다. 덕분에 용기를 가지고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또한 “우리 고유의 것을 보여주자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창무예술원’이라는 민간단체가 운영해오던 [창무국제예술제]는 이번 의정부예술의전당과의 공동 주최로 ‘안정된 장소’를 확보했지만, ‘저예산’이라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 집행위원장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막대한 예산이나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창무국제예술제]의 값어치를 아는 사람이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록 저예산 예술제지만, 돈이 아닌 가치나 열정의 문제로 축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집행위원장과 김 예술감독의 말이 끝난 후, 김서령 사무국장이 이번 축제의 관전 포인트와 주요 작품을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의 모토는 ‘다색화’다. 8가지 색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호주 공연예술단체 ‘잼버드’의 ‘Metadance'를 추천작으로 꼽았다. 김 사무국장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안무를 만들고, 이를 무용수가 무대에서 소화하는 실험적인 공연”이라며 관객들의 기대를 부탁했다.
 
기자간담회 내내 세 사람은 축제와 작품에 대해 쉴 새 없이 설명하며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창무국제예술제]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의정부가 둥지 역할을 하겠다”는 이 집행위원장과 “의정부를 무용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는 김 예술감독의 말처럼, 이번 축제가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해본다.


[튜스컬쳐]2009/07/23/이가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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