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의정부·수원서 잇단 모닝콘서트
  • 등록일2009-07-07| 작성자 관리자


32℃여름 오전11시 '감성샤워'… 의정부·수원서 잇단 모닝콘서트

내일 부부 피아니스트 '듀오비비드' 무대…
10일 道문화의전당 '단아모' 귀익은 선율


▲ 부부 피아니스트 '듀오비비드'

여름날의 오전, 나른해지기 쉬운 시간이다. 자칫 그냥 흘려보낼 수도 있는 이 시간을 '황금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의정부와 수원에서 잇따라 선보인다. 주부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오전 11시 '마티네 콘서트'가 그것. 의정부에서는 '모닝콘서트'라는 이름으로 7일 클래식공연을 선보이며, 10일 '립스틱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수원공연은 좀더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7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는 '모닝콘서트'에서는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는 부부 피아니스트 '듀오비비드'가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듀오비비드'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클래식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그의 아내이자 일본 최고의 음악 명문 도쿄토호음악대학 졸업 후 유럽과 일본을 무대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치하루 아이자와가 함께하는 무대이다.

이날 듀오 비비드는 스페인 무곡의 틀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볼레로(라벨)를 비롯, 새롭게 편곡한 작은 별 변주곡(모차르트) 등을 연주한다. 더불어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치상과 동아시아 현대작곡제(EACA)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하고, 현재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미선이 결성한 '듀오에쎈'도 특별게스트로 나선다. 이들은 듀오비비드와 캐논(파헬벨), 헝가리 무곡(브람스) 등을 협연,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환상적인 선율을 관객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 의정부예술의전당 내에 있는 정통레스토랑에서 연주자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031)828-5841

한편 10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립스틱 콘서트'는 성악가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단체인 단아모와 함께 한다. 2007년에 창단한 단아모는 클래식과 대중음악과의 접목을 시도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팀으로 조월태 단장을 중심으로 차인경, 박상영, 민정기, 이재형, 박태종, 오지영, 이주철, 이순교, 신동수 등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립스틱콘서트에서는 '투우사의 노래', '고양이 이중창' 등 개성강한 곡들 뿐 아니라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등 애잔한 곡들로 주부들의 감성을 채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031)230-3440


[경인일보]2009년 07월 06일 (월) /최재훈·이유리agnes7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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