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공연시간의 반란? 낮공연 이어 아침공연까지
  • 등록일2009-06-16| 작성자 관리자


공연시간의 반란? 낮공연 이어 아침공연까지



천편일률적으로 ‘오후 8시’였던 공연시간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다양화되고 있다.

오후 2~3시를 전후로 시작하는 낮 공연이 새롭게 인기를 끌더니 아침 공연까지 등장했다. ‘낮공연=클래식 음악회’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뮤지컬, 연극, 발레 등으로 장르도 확산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전 11시에 공연하는 ‘모닝 연극’시리즈를 도입했다. 지난 3월 27일 ‘버자이너 모놀로그’에 이어 오는 6월 26~2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지난해 대학로 최고의 히트작인 ‘늘근도둑 이야기’를 공연한다.
공연관람 전후로 공연장 로비에서 커피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늘근도둑 이야기’는 초파일 특사로 출소한 두 명의 늙은 도둑이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마지막 한 탕을 꿈꾼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어리숙하게 범죄를 모의하다가 도둑질을 하기도 전에 경찰에 붙잡혀 온갖 변명을 늘어 놓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 도둑이 보여주는 코미디와 세태 풍자의 재미가 대단하다.

이번 공연에는 박철민, 박길수, 최덕문이 출연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모닝연극’시리즈는 ‘늘근도둑 이야기’ 이후 9월 4일 극단 산울림의 ‘고도를 기다리며’, 12월 4일 ‘라이어 1탄’으로 이어진다.


김소민 기자(som@heraldm.com)


[헤럴드경제]2009.06.14.11:45/김소민 기자(so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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