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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고의 합창단인 볼쇼이합창단이 합창음악의 대가들인 스베쉬니코프, 쿠비킨, 치자, 예르마코바의 대를 잇는 러시아 공훈예술가이며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교수인 레프 칸타로비치와 함께 30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 찾아온다.
1928년 창단되어 다양한 레퍼토리와 깊고 풍부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볼쇼이합창단은 '러시아 음악 전통을 가장 잘 간직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지닌 합창단'으로 평가받으며 세계 음악팬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볼쇼이합창단은 `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구소련 문화사절단”으로 초청, 한국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졌으며, 러시아의 광활한 음악세계의 문호를 개방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시적인 가사를 애수에 젖어 감칠맛나게 표현하는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 (Dark Eyes)', '백학 (Cranes)' 등 러시아 전통 민요와 칸타로비치가 새롭게 준비한 무반주 할렐루야, 아베마리아, 피아졸라의 음악 등을 선보인다.
또한 러시아정교회음악,스비리도프, 쇼스타코비치의 로망스, 한국가곡인 청산에 살리라, 그리운 금강산, 남 촌과, 우리에게 잘 알려진 러시아가요 “백만송이 장미” 등도 연주할 예정이다.
[일간경기]2009년 05월 27일 (수) 16:18:47/이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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