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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연극의 조화...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앵커멘트]
올해로 8번째 맞는 '국제음악극축제'가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지역민들이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전통 가곡과 이탈리아 오페라 성악이 관객들을 판타지 세계로 이끕니다.
안데르센 원작의 인어공주 이야기지만 동양 설화에나 등장하는 원숭이 캐릭터가 무대와 객석을 가로지르며 즐거움을 더합니다.
서양의 탄탄한 연출과 동양의 신비스런 분위기가 무대 위에서 펼쳐지며 남녀노소 모두를 끌어들입니다.
[인터뷰:테레사 루도비코, 인어공주 연출자]
"이탈리아와 일본 두 문화를 결합해 만든 작품에서 배우는 일본어로 대사를 하지만 배우의 열정을 통해 관객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횃불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야외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는 이 작품의 모티브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맥베스' 입니다.
2007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이듬해 테헤란 연극제에서 최고 연출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올해 8번째를 맞이하는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에는 이처럼 수준높은 국내외 11개 작품이 공식 초청됐습니다.
최근 국내에 불어닥친 뮤지컬 바람을 타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문원, 경기도 의정부시장]
"많은 다양한 예술의 향기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작품의 내용도 훌륭하고 재미있어서 앞으로 많은 분들이 더욱 더 참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축제에는 관객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1,000원에서 만 원까지 관객들이 원하는 만큼 관람료를 지불하는 제도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며 공연장 주변 야외무대에서 아마추어 팀들이 연주와 마임 등을 펼치며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YTN]2009-05-08 11:15 /TN 양일혁[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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