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MM] 인터뷰/문화의 새바람이 불어닥친 의정부
  • 등록일2007-02-09|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MOMM]February 2007 / 편집실(Monthly Dance Magazine)


문화의 새바람이 불어닥친 의정부

인터뷰/의정부예술의전당 이진배 관장

지난해 12월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진배 관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수십 년간 공직에서 근무한 실무를 바탕으로 지역민의 문화향수를 탈바꿈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 *춤과 인연을 맺은 것은 언제인가? 1972년 문화공보관 일을 시작하면서이다. 그 당시 홍콩, 워싱턴, 로마, 호주 등 해외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일을 했다. 극장 대관부터 포스터와 티켓, 공연팀의 자료를 정리하여 각 대사관과 문화원에 보내 홍보하는 일 그리고 공연 후 각 언론사의 반응을 살펴 한국에 그 사실을 알리는 임무였다. 그 후에 대학 강단에 몸담았다가 1999년에 문예진흥원 사무처장을 맡게 되었다. 퇴근 후에는 예술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대학로 주변에 있는 여러 극단을 찾아가 많은 사람들과 담소를 나눴다. 그 때 지원금의 공정성과 형평성이 가장 큰 문제임을 인식하고 전 직원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춘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것이 현 지원심의의 발판이 되었다. *경기도에 극장이 많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를 염두에 둔 운영방침은? 서울과 인접해 있고 경기도에 여덟 개의 극장이 있다보니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것은 의정부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여섯 번째를 맞이한 음악극축제인데 올해부터는 오페라, 뮤지컬,창극, 악극 등 다양한 형태를 선보여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하나는 매년 4월에 열리는 `천상병예술제`인데,그동안의 무용공연에서 탈피하여 가무악형태로 새롭게 바꿔 그 분의 철학과 시가 흐르는 예술축제로 탈바꿈 할 것이다. 그리고 무용, 연극, 문학, 음악에 대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대외적으로는 경기북부지역의 힘든 상황에 대처해 나가기 위해 각 극장의 극장장들과 연합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단계는 아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음악이나 연극공연이 활발한데 반하여 무용공연은 저조하다. 계획 중인 춤 공연이 있는가? 극장설비와 무용에 욕심이 많다. 그렇다고 당장 공연 실적을 올리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춤공연을 올리기에는 변수가 많아 춤공연을 올리기 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 같다. 단순한 무용공연에 그치지 않고 타 예술과 접목시키는 춤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싶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미래를 점친다면? 예술은 사람과 늘 함께 해야 한다. 어느 한 사람의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우리는 간혹 특정인의 예술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예술은 사람들의 기억에 그리 오래 남지 못한다.내가 경험한 예술이 대중들과 함께함으로써 다시 빛나는 것이다.그런 예술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인터뷰 사진 : 편집실 February 2007. P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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