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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향취 따라 걸어볼까
봄기운이 가득한 4월이다.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요즘, 문인들의 자취를 따라 낯선 곳으로 한번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동백꽃` `봄ㆍ봄` 등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을 기리는 `김유정 문학제`는 오는 24~26일 작가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시의 김유정 문학촌에서 열린다.
24일 오후 `김유정 소설의 내용과 형식`에 대한 학술 세미나를 시작으로 산문 백일장(25일), 김유정 소설 입체낭송대회(25일), 문학기행열차와 문학현장답사(26일)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033)261-4650
같은 기간에 전남 강진에 가면 `제4회 영랑문학제`를 즐길 수 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시인 김영랑(1903~1950)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행사다. 영랑 시문학의 밤, 영랑 시낭송대회, 모란예술제, 시화전, 영랑백일장 등이 준비돼 있다. (061)433-3779
시 `귀천(歸天)`으로 유명한 시인 천상병(1930~1993)을 기리는 `제6회 천상병 예술제`도 오는 18~26일 준비됐다.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될 계획. 문학캠프, 천상음악회, 창작연극, 북아트전 등 다양한 예술행사로 시인의 문학세계를 되새길 예정이다. (031)828-5834
[매일경제]2009.04.14 16:42:37 입력/손동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