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봄 맞아 축제 또 축제!
  • 등록일2009-04-08| 작성자 관리자

봄 맞아 축제 또 축제!
퍼포먼스․연극․음악극․무용 등 풍성


 국제현대무용제에 참여하는 프랑스 안무가 나세르 마틴 고셋의 '코미디'.


따스한 봄날, 퍼포먼스, 연극, 음악극, 무용 다양한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잇따른다.

여의도 벚꽃과 함께 거리극을 즐길 수 있는 '비아 페스티벌', 우수 연극만을 골라 보여주는 '서울연극제', 다채로운 음악극을 선보이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국내외 안무가들의 다양한 몸짓을 만끽할 수 있는 국제현대무용제 등 그야말로 풍성하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여의도 한강변에서는 거리극 축제 '비아 페스티벌'이 12일까지 열린다.

국회의사당 동문과 서문에 각각 설치되는 야외무대와 이를 잇는 길 위에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타란텔라를 위하여'는 하늘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공중 퍼포먼스다. 한국과 프랑스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11일까지 저녁8시 동문에 위치한 하늘무대에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남진희 무용단의 무용공연, 일본 밴드 파오파오도의 음악 퍼포먼스, 극단 몸꼴의 '고재경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16일 개막하는 서울연극제는 30회를 맞아 그동안 서울연극제에 참가했던 작품 가운데 우수작 9편을 엄선해 다시 무대에 올린다.

극단 백수광부의 '봄날', 화가 이중섭의 예술세계를 다룬 '길 떠나는 가족', 극단 창파의 '한스와 그레텔', 극단 인혁의 '흉가에 볕들어라', 연희단거리패의 '아름다운 남자', 목화레퍼토리컴퍼니의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두 번 몸을 던졌는가', 극단 골목길의 '이런 노래', 극단 쎄실의 '불가불가' 등을 다시 볼 수 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피카소의 연인들'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으로 피카소가 사랑했던 여인 4명의 모놀로그를 이어 만든 1인극이다.

축제는 5월24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아르코시티극장,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내달 1~16일 개최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는 국내외 단체들의 다채로운 음악극을 볼 수 있다.

캐나다 서커스단체 '7손가락'의 '로프트', 장대를 이용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는 호주 극단 '스트레인지 프룻'의 야외공연 '필드', 폴란드 '비우로 포드로지' 극단의 대형야외극 '맥베스', 일본 가곡과 이탈리아 성악이 어우러진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시어터의 '인어공주' 등이 해외에서 초청된다.

관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수준 높은 무료 야외공연을 늘리고, 1000원에서 1만원의 범위에서 관객이 원하는 만큼 지불하는 '희망티켓'을 일부 공연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5월26일에는 제28회 국제현대무용제가 개막한다.

아르코예술극장과 아르코 시티극장, 서강대 메리홀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무용제에는 국내외 10개국의 무용수들이 참가해 12일간 축제를 이어간다.

해외 초청 공연에는 나세르 마틴 고셋이 안무를 맡은 '코미디'(프랑스)와 호세 나바스의 '아나토미스'(캐나다), 크리스 하링의 '포징 프로젝트 B-더 아트 오브 시덕션'(오스트리아) 등 6팀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국은미의 '몸의 몽상', 박혜은의 '새빨간 거짓말', 김은희의 '에테르', 최상철의 '빨간 말' 등 10팀이 초청됐다. 한국의 김원과 중국의 진싱이 공동으로 안무한 '외침'도 발표된다.

차세대 안무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 '스파크 플레이스'에는 오디션을 거친 8팀이 참여한다. 선정된 안무가는 신인상 수상과 함께 내년 모다페에 국내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 밖에도 젊은 안무가들이 선사하는 실험적인 무대와 안무가와의 대화 시간, 공연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 전시,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전혜원 기자 hwjun@asiatoday.co.kr>


[아시아투데이]2009-04-08 10:15/전혜원 기자 hwjun@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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