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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납신다 축제의 막을 올려라 |
▶통영국제음악제
올해는 오는 2011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을 맡게 된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뮌헨체임버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윤이상의 작품들을 연주하며, 노던신포니아, 폴란드라디오방송 합창단,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로비 라카토시 등 유명 연주자들이 무대에 선다.
연주회장을 벗어나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통영 앞바다도 매력적이다. 오후 10시에 연주자들의 숨소리까지 느껴지는 소극장에서 열리는 ‘나이트 스튜디오’도 통영국제음악제만의 특별한 행사다.
3월 27일~4월 2일, 경남 통영시 통영시민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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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축제
지난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런 대규모의 오케스트라 축제는 국내 유일은 물론,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
축제 기간에는 전국 17개 오케스트라가 공식 휴관일인 월요일은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교향악을 연주한다. 티켓 값도 1만~3만원으로 저렴해, 17회에 걸친 연주회를 전부 R석에서 감상한다고 해도 고가 티켓 논란을 빚는 해외 오케스트라 연주회 1회 관람료에도 못 미친다. 클래식 마니아는 물론, 입문자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베토벤 교향곡 제5번, 브람스 교향곡 제1번 등 ‘교향악의 교과서’ 같은 작품들을 대거 만날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 피아니스트 김태형,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 젊은 실력파들이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4월 3~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국제다원예술축제ㆍ페스티벌 봄
개막작은 ‘세미-다큐멘터리’ 형식의 연극을 개척해온 독일 극단 리미니프로토콜의 ‘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제1권’. 전문 배우가 아닌 마르크스주의에 영향을 받은 실재 인물 9명을 무대에 올려 대화를 나누게 하고, 이들의 대화 속에 어떤 이데올로기가 작용하는지 관객 스스로 묻고 답하게 한다.
또 성남아트센터와 공동 주최로 유럽 현대무용계의 신화적인 안무가 에미오 그레코의 ‘지옥(Hell)’이 국내 초연되며, 유럽과 아시아 5개국의 합동 프로젝트 ‘비욘드(Beyond)’가 세계 초연된다.
3월 27일~4월 12일, 아크로예술극장, 아르코시티극장, 성남아트센터 등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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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즉흥춤축제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개최된 아시아 유일의 즉흥춤 축제. 아직까지 국내에 생소한 ‘즉흥’ 양식을 소개하고 무용수들이 순발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차세대 안무가를 잉태하는 요람으로 기능해왔다.
국내외 10여개의 무용단체와 20여명의 전문무용수가 선보이는 즉흥춤 공연은 물론, 일반인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즉흥’ 양식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영상감상회’와 전문무용수들로부터 즉흥춤 테크닉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 일반인도 직접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즉흥잼’과 ‘열린 즉흥’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4월 4~11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아크로 예술정보관.
▶서울연극제
개막작은 피카소가 사랑한 여인들의 모놀로그를 통해 피카소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피카소의 여인들’이다. 이어 ‘봄날’ ‘길 떠나는 가족’ ‘불가불가’ ‘한스와 그레텔’ 등 서울연극제를 거쳐간 화제작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4월 16일~5월 24일,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ㆍ소극장, 예술의전당 토월극장ㆍ자유소극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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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국제무용제
고전부터 현대까지, 클래식 발레부터 모던발레와 현대무용까지 국내외의 유명 무용수들이 모여 ‘춤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리다.
해외 초청작 중에서는 록그룹 ‘퀸’의 명곡과 클래식 발레를 결합한 독일 알토발레시어터에센의 ‘퀸(원제: Homage to Queen)’, 놀이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댄스시어터아일랜드의 ‘스트리트 댄스’가 눈길을 끈다.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강수진, 아메리칸발레시어터Ⅱ의 박세은, 네덜란드댄스시어터Ⅱ의 원진영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국인 무용수와 볼쇼이발레단의 안나 안토니체바, 이고르 크로무신 등이 꾸미는 ‘월드스타 갈라 공연’도 펼쳐진다.
4월 25일~5월 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ㆍ앙상블시어터, 율동공원, 모란시장, 남한산성 등.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올해는 캐나다 아트서커스 단체인 세븐핑커스의 ‘로프트’, 오스트레일리아 스트레인지프루트의 ‘필드’ 등 해외 화제작은 물론, 파란호두의 ‘비엔나의 음악상자’, 공연 창작집단 뛰다의 ‘앨리스 프로젝트’ 등 국내 작품들이 다양하게 참가한다. 개막작으로는 인기 뮤지컬 ‘헤드윅’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가 대부분 5만원 미만으로 저렴하며, 무료로 볼 수 있는 야외 대형 공연도 있다.
5월 1~1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일대.
김소민 기자/ som@heraldm.com
관계자들이 말하는 관람 TIP
“가족단위 프로그램 다채 무료 부대행사도 알차요”
▶김재신 통영국제음악제 공연사업팀장
출발은 현대음악제였지만 현대곡뿐 아니라 바로크 음악부터 고전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