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오전 11시 주부를 위한 행복한 수다
  • 등록일2009-03-26| 작성자 관리자

오전 11시 주부를 위한 행복한 수다

전수경·최정원·이경미… 베테랑 연기자 한무대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이진배)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모닝콘서트'에 이어, '모닝연극'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오전 11시에 이뤄지는 아침 프로그램은 클래식 연주 중심의 음악회가 주를 이루는 것을 감안해보면,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이번 시도는 새롭다는 평가다.

'모닝연극'의 시작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전수경, 최정원, 이경미의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맡았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2001년 국내 초연 후 8년동안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작품. 올해 무대에는 연기 경력 20여년의 전수경·최정원·이경미가 트리오로 나선다. 모노드라마로 유명한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이번에는 세 여배우가 트라이어로그(traialogue)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 톡톡 튀는 입담과 센스있는 애드리브로 정평이 나 있는 전수경이 사회자 역할을 맡아 이경미와 최정원을 인터뷰하면서 여성과 그녀들의 성(姓)에 관한 솔직하고 거부감없는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 '전수경, 최정원, 이경미의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끝난 후 출연 배우들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도 준비되어 있으며, 공연관람 전후 공연장 로비에서 커피와 다과도 즐길 수 있다. 앞으로 모닝연극은 6월 26일 '늘근 도둑 이야기', 9월 4일 '극단 산울림의 고도를 기다리며', 12월 4일 '라이어 1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저녁시간 활용이 편하지 않은 주부들에게 연극보기는 여전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이번 모닝연극 프로그램은 오전 11시에 펼쳐지기 때문에, 주부 연극팬들이 늘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031)828-5833


[경인일보]2009년 03월 26일 (목) /이유리agnes7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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