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 의정부 제일시장, 전국최고 수준 재래시장
  • 등록일2009-02-25| 작성자 관리자



중소기업청 평가서 전국 3위·경기도 1위



'의정부 제일시장'이 전국최고 수준의 재래시장으로 인정받았다.

의정부시는 24일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실시한 전국 재래시장 활성화 수준 평가(2008년 6월말 기준)에서 '의정부 제일시장'이 경기도 1위·전국 3위를 차지, 모범 재래시장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통재래시장으로 등록된 1550곳(경기도 149곳)을 대상으로 상인조직·상권 매력도·시설·점포경영·공동마케팅·시장운영 등 총 6개 분야 47개 항목에 대하여 한국리서치 등 전문 여론기관에서 시장의 실태조사 및 설문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상인조직 B, 상권매력도 A, 시설 A, 점포경영 C, 공동마케팅 A, 시장운영 A 등 종합점수 69.0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제일시장은 경품 행사·정기 세일·시장 축제·상품권 발행·공동 구매 등 공동 마케팅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 김문원(오른쪽) 의정부시장이 24일 제일시장을 방문, 옥상 주차장 증축공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장 내 정비된 간판을 살펴보고 있다. /의정부시청 제공
의정부동 소재 제일시장은 몇년 전만 해도 600여개 점포 중 폐업한 곳이 100여개가 이를 정도로 소비자들이 외면했던 곳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인들은 점포마다 내놓았던 좌판을 걷고, 보행자 통로 확보, 시장 입구 및 주변 노점상 100여개를 시장내로 끌어들여 점포와 노점이 같이 생존하는 시장으로 바꾸었다.

시도 2002년부터 아케이드 설치와 노후시설 교체, 지하상가 환경개선(판매대 설치·바닥타일 설치·벽면도색), 재래시장 상품권 도입, 주차램프 설치, 주차장 증축, 전기용량 증설, 해외배송 등 시설 현대화와 상인대학, 온라인 정보화교육 등 경영 현대화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이러한 노력의 여파로 다시 제일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 설만 해도 시장 상인들의 매출은 작년보다 평균 20~30% 늘었고 특히 50% 이상 매출이 늘어난 곳도 많다고 시는 밝혔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지난 2006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상인들의 노력이 컸다"며 "제일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력 : 2009.02.24 22:36
오경환 기자 kho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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