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일보]600억 ‘대중문화의 전당’ 도내 지자체 유치전 가열
  • 등록일2009-02-24| 작성자 관리자

600억 ‘대중문화의 전당’ 도내 지자체 유치전 가열
[경기일보 2009-2-24]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문화의 전당’ 건립을 놓고 도내 지자체 간 경쟁이 가열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도내 일선 시·군 등에 따르면 문광부는 지난 4일 음악산업진흥 중기계획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중 예술인들의 소장품 기증 관리·전시실과 3천석 이상의 객석을 갖춘 대중 음악 전문 공연장, 한류가수 특별전시관 등을 완비한 ‘대중문화의 전당’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광부는 지난해 말부터 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 대중문화의 전당 건립 기본구상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대중문화의 전당 건립과 관련, 가장 먼저 유치전에 나선 도내 지자체는 고양시다.
고양시는 문광부 건립 발표와 함께 고양시 장항동에 추진 중인 한류월드 부지 내 1만6천529㎡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고양시는 특히 국내 굴지의 전시·컨벤션 센터인 킨텍스와 연계, 이 일대를 대중 및 전시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안을 어필하고 있다.
광명시 역시 KTX 광명역을 통한 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첨단음악밸리 산업단지 부지에 대중문화의 전당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광명시장을 지낸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과도 상호협력을 요청하는 등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야외음악당을 보유한 수원시에 대해 문광부가 후보군으로 검토 중이며 문화체육첨단콤플렉스 건립을 위해 용역을 추진 중인 서울 구로구 등도 대중문화의 전당 유치를 추진 중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아직 문광부가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지 않아 세부적인 추진 계획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현재로서는 조금이라도 문광부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kgib.co.kr


[경기일보]2009-2-24/김규태기자 kk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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