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경기도 문예회관 세미나' 250여명 참석
  • 등록일2009-02-19| 작성자 관리자

'경기도 문예회관 세미나' 250여명 참석
"교류활성화로 생존위기 극복"
2009년 02월 16일 (월) 이유리agnes71@kyeongin.com
   
 

지역문예회관들이 살아남기위해서는 정확한 문화수요의 파악과 문예회관들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문화재단 주최로 지난 13일 오후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문예회관 세미나'에서 문예회관 관계자와 공연계 전문가 250여명은 "지역 수요 파악 없이 지역 브랜드 이미지 부각을 위해 경쟁적으로 개관한 지역문예회관의 한계가 있다"며 "경기권 문예회관 간 네트워크망을 조직화하고 작품의 공동제작·공동기획을 통해 성공적인 교류체계를 운영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장광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은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요건으로 인해 도민들이 문화생활을 서울에서 즐기는 등 경기도는 여러모로 지역문예회관이 생존하는데 위협요인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예술인들은 서울지역을 떠나 경기도에 창작공간과 작업공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은만큼 이러한 유인동기를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제도적인 차원으로 접근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진배 의정부예술의 전당 사장 역시 "지역문화예술회관이 지역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정책적인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 내 다른 시설보다 비교적 예술분야 전문가들이 운영을 하고 있는 문예회관의 전문성을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 기능자로서의 역할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자흥 명동·정동극장장은 무엇보다 지역의 창작역량을 축적해야한다는 것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공연의 수준을 높이고 흥행을 위해서는 중앙예술가들에 의존하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라며 "하지만 궁극적으로 문예회관이 지역예술을 진흥하고 문화수요를 확산하고자 한다면 창작역량을 축적해 지역스타를 양성하는 일부터 당장 시작해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

박인건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적어도 프로덕션(제작)까지는 못하더라도 프로모션(진행)만이라도 공동으로 하게 되면 항공료, 출연료 등 경비가 많이 줄어들고 홍보마케팅도 더 잘 될 수있을 것"이라며 "현재 4개의 경기도 공연장간 교류단체(경기도공연장협의회, 경기도문예회관협의회, 전국문예회관연합회 경기지역회, 경기문화협력네트워크)를 단일화 해서 효율적으로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경인일보]2009년 02월 16일 (월)/이유리agnes7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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