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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어린이를 위한 명작이 무대에 오른다.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 소극장에서 오는 30, 31일(오후2시, 5시) 이틀간 연간 기획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명작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연극 ‘대장만세’가 공연된다. 극단 연우무대가 제작한 이 작품은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연기상, 최고인기상 등 화려한 수상이력을 자랑한다.
줄거리는 버려진 애완용 아기 고양이 ‘아람이’의 홀로서기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다. 착한 생선장수와 따뜻한 할머니의 도움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아람이는 자신을 보디가드로 만들려는 발칙한 생쥐 ‘깜찍이’와 첫 눈에 반한 담장 위 고양이 ‘별님이’, 난폭한 고양이 ‘바람돌이’와 싸우는 유쾌한 강아지 ‘똘개’를 친구로 사귄다. 아람이는 할머니의 상자에서 벗어나 친구들처럼 새로운 세상으로 용감하게 나갈 것을 결심하지만, 고양이들의 세력 다툼에서 한 방에 쓰러지고 추방명령을 받는다. 깜직이의 도움으로 마당으로 돌아온 아람이는 결투에서 지지 않기 위해 각종 싸움 기술을 익히는데 … 공연은 고양이와 개, 생쥐의 세계를 아름답게 그린 우화로 동물에 빗대어 버려져 상처받은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다. 성장통을 겪으면서도 우정과 사랑을 소중하게 여기며 씩씩하게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그 속에는 평소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던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법’이 담겨 있다. 전석 1만5천원. 문의 031―828-5841. 류설아기자/rsa119@joongboo.com
[중부일보]2009.01.19/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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