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12월 첫째주 '가족과 함께 공연나들이'
  • 등록일2008-12-05| 작성자 관리자

12월 첫째주 '가족과 함께 공연나들이'
아버지들, 중후한 음색 뽐내는 무대… 통통튀는 트로트와 함께 '행복 충전'…
2008년 12월 05일 (금) 이유리agnes71@kyeongin.com

 

2008년은 참 다사다난한 해였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지금도 우리의 어깨는 처지고 하루하루가 힘들기만 하다. 이럴 때, 힘을 줄 수 있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가족 뿐.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번 주말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 손을 잡고 공연나들이를 해보는 주말 어떨까.

#2008 경기아버지 합창제=경기도음악협회(지회장·오현규)에서 주최하는 '경기아버지합창제'는 가족의 중심인 아버지들이 음악활동을 통해 새로운 아버지상을 모색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가지기 위한 가족문화제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경기 아버지 합창제'는 그동안 경기도내에서 활동하는 남성합창단들이 모여 중후한 목소리로 따뜻함을 전해왔다. 올해에도 고양남성합창단, 과천 어울림남성합창단, 광명 밝은빛남성합창단, 부천남성합창단, 용인시아버지합창단, 시흥남성합창단, 포천 마홀남성합창단이 출연하며, 군포 프렌즈합창단과 군포 능내초등학교합창단이 특별출연해 합창제를 빛내줄 예정이다. 이어 출연한 단원 모두가 무대에 오르는 연합합창단인 경기아버지합창단이 합창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6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031)221-9877

#성탄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크루지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만한 작품이다. 서울예술단이 공연하는 '크리스마스캐럴'은 물질 만능사회에서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인간성 회복'을 주요 테마로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동화적 판타지를 갖고 있는 공연이다. 이병훈 용인대 교수가 연출하며 독일과 영국에서 무대디자인을 전공한 천경순·이유정 무대디자이너가 완벽한 19세기 영국 무대 세트를 재현해 생명력 가득한 런던 거리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6일 오후 2·6시, 7일 오후 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문의:(031)828-5841

#장윤정 해피 충전 빅콘서트=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밝은 목소리를 들으며 힘을 내볼 수 있는 콘서트. 올해 '장윤정 트위스트'를 타이틀로 한 4집 앨범을 내고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그녀가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끼와 노력을 이번 콘서트로 화려하게 펼쳐 보인다. 그녀의 전담 악단인 20인조 풀 밴드, 그리고 최고의 코러스와 무용단 등 총 40여명의 출연진들이 그녀와 하나가 되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6~7일 오후 6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문의:(031)783-8000

#연극 '두남자의 그림자'=가족들이 함께 진지한 연극을 보며 한해를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그런 의미에서 극단 맑은물의 이번 연극이 제격이다. '두남자의 그림자'는 '신(神)과 인간, 그리고 구원'을 다루며, 죽음의 문턱에 선 한 남자의 몸부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부할 수 없는 죽음을 인정하면서도 끝까지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남자의 삶에 대한 집착을 통해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또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행복인지 관객들은 이 연극을 보며 절실히 느낄 수 있다. 5~6일 오후 7시, 포천 반월아트홀 소극장. 문의:016-270-0370


[경인일보]2008년 12월 05일 (금)/이유리agnes7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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