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동화'는 무용·음악·마임·노래까지 연극의 폭을 넓힌 공연으로 유명하다. 셰익스피어나 성경의 교훈적인 대사가 꿈과 해학으로 전달되어 관객은 한 편의 고전을 읽는듯한 착각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극장 공연으로는 드물게 순수미술과 음악·춤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다채로운 무대 언어를 만들고, 강렬한 색채감과 음률로 무대를 채운다.
'환상동화'를 제작한 전문공연단체 '이다' 관계자는 "환상동화는 전쟁으로 비유되는 차가운 현실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술이,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하나의 작은 이야기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나지막이 들려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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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과 뮤지컬의 벽을 넘나드는 공연 '환상동화'가 28~2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세 명의 이야기꾼 즉, 사랑광대·전쟁광대·예술광대가 등장하여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겠다고 다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쟁·사랑·예술 이 세가지 이야기를 각각 준비해 온 광대들은 서로 싸우다 결국 이 모든 것이 다 들어있는 이야기를 하기로 결정한다. 바로 전쟁터에서 폭격으로 청력을 잃은 한스와 공습으로 시력을 잃은 무용수 마리의 사랑이야기가 그 것. 한스와 마리의 만남은 사랑을 만들어내고 사랑은 환상을 만들고 환상은 현실을 변화시킨다. 그렇게 한스와 마리는 잃어버렸던 음악을 그리고 춤을 되찾게 되는데…. 문의:(031)828-5841
[경인일보]2008년 11월 27일 (목) /이유리 agnes7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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