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2006년 10월 30일 (월) / 이유리기자 agnes71@kyeongin.com
나비부인, 경기도에 뜬다
왼쪽부터 나비부인의 한장면, 연출 김학민, 예술감독 임헌정
`나비부인, 경기도에서 날다.\
아리아 `어느 개인 날\로 유명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이 오는 11월 3일부터 경기도내 주요 도시를 순회공연하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경기지역 13개 지역문예회관으로 이뤄진 경기지역문예회관협의회(이하 경문협)가 공동 제작한 오페라 `나비 부인\은 오는 12월 17일까지 부천, 고양, 안산, 의정부 등 경기지역 `4개 도시를 순회\하며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나비부인\은 일본 메이지 시대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주인공 초초상과 미해군 장교 핑거톤간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 초초상은 미국으로 출항한 뒤 소식이 끊긴 핑거톤을 3년씩이나 기다리지만 그에게 미국인 아내가 생긴 것을 알고 자신이 낳은 아들을 미국에 데려가 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자살한다는 내용이다.
제작 진용은 국내 오페라 역량을 압축한 것으로 비쳐질 정도로 막강하다. 예술 감독은 부천필 지휘자 임헌정. 여기에 군포프라임필을 이끄는 김덕기가 지휘를, 현재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엮은 김학민이 연출을 맡아 힘을 보탠다.
더블로 캐스팅된 출연진도 제작진만큼이나 화려하며 각 팀의 개성 또한 뚜렷하다. `2004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나비부인\역을 맡아 국제무대에서도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소프라노 김유섬을 주축으로 테너 이현,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바리톤 최종우로 구성된 노련미 넘치는 A팀. 6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파격적으로 선발된 독일 함부르크 음대 유학중인 소프라노 노정애, 테너 이재욱, 메조 소프라노 김소영, 바리톤 조영두로 구성된 참신함이 돋보이는 B팀. 최고의 실력을 가진 두 팀의 뚜렷한 개성을 비교해보는 재미를 관객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11월 4일 오후 7시, (032)320-6335 ▲고양=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11월 17일 오후 7시 30분, 11월 18일 오후 4시, 1544-1559 ▲안산=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12월 8일 오후 7시 30분, 12월 9일 오후 6시, (031)481-3838 ▲의정부=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12월 16일 오후 5시, 12월 17일 오후 4시,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031)828-58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