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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장 ‘현의 노래’ 장한나
장 대 장! 가을의 깊이만큼 음악적 심연이 녹록지 않은 사라 장과 장한나가 수준높은 무대를 마련한다. 두 사람 모두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펼치는 협연으로, 스산한 가을의 정취를 풍부한 감성으로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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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 장 |
사라 장 &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에사 페카 살로넨과 카리스마 넘치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만난다. 미국 서부의 대표적 오케스트라인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17년간 이끌어 온 음악감독인 핀란드 출신의 에사 페카 살로넨은 2008~2009 시즌을 끝으로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떠난다.
세계적인 명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딘 메뉴힌이 “내가 지금껏 들어본 이 중 가장 대단한, 가장 완벽한, 가장 이상적인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평가한 바 있는 사라 장은 15세에 세계 3대 오케스트라(베르린필, 빈필, 뉴욕필)와 모두 협연한 전무후무한 기록의 소유자이다. 2006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차세대 여성지도자 2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녀는 근대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인 시벨리우스의 하나뿐인 바이올린 협주곡을 이번 공연에서 협연할 예정이다.
스물아홉 살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매혹적이며 타고난 재능을 지닌 연주자로 세계에 알려져 있다. 그녀는 향후 3년간의 스케줄이 모두 꽉 차 있어, 세계에서 가장 바쁜 아티스트로 꼽히며, 우리나라에는 매년 한번꼴로 내한연주를 해오고 있다. 10월18일(세종문화회관), 10월19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만~25만원. (02)318-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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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나 |
#장한나 & 런던체임버 오케스트라=첼로의 신동 장한나와 런던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펼친다. 이번에 내한하는 장한나와 런던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바로크 레퍼토리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과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헨델의 ‘콘체르토 그로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공연은 그녀가 좋아했던 바흐의 묵직한 악풍을 바탕으로 빠르고 강렬한 리듬의 바로크 레퍼토리를 시도한다.
장한나는 3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뒤 6살 때 자클린 뒤 프레의 ‘엘가 협주곡’을 듣고 첼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7살에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 8살에 서울시향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는 등 특별한 재능을 보인 장한나는 9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음악 수업을 받는다. 11살에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Grand Prize)과 현대 음악상(Contemporary Music Prize)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장한나가 협연한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들은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드레스덴 스타츠카펠레, 밀라노 라스칼라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플로렌스 마지오 뮤지칼레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등이다. 또한 함께 연주한 지휘자로는 주세페 시노폴리, 로린 마젤, 리카르도 무티, 샤를르 뒤트와, 안토니오 파파노, 레너드 슬래트킨 등 현대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이끈 거장들이다. 11월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3만~10만원. (031)828-5841
[경향신문]2008년 10월 16일 20:51:30/강석봉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