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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거장… 매혹의 선율 전국에 ‘클래식 바이러스’ |
| 모국 무대 바이올린 퀸 사라장, 첼로 퀸 장한나 |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음악계의 ‘젊은 거장’ 사라장(28·한국이름 장영주), 장한나(26)씨가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애호가들과 만난다. 두 음악스타는 해외에서 세계 유명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음반 활동을 펼치는 한편, 매년 모국 무대에서 공연무대를 가져왔다. 이번 가을 시즌에 장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그리고 바로크 레퍼토리의 새 음반을 선보이는 장한나씨는 함께 녹음작업했던 런던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각기 협연한다.
◆ 사라장 - LA필하모닉오케스트라 =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씨가 올들어 두 번째 내한공연에선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지난 6월 서울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코리안 월드 스타’시리즈 공연때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했던 장씨는 이번 무대에선 LA필 지휘자인 에사 페카 살로넨의 모국인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가 남긴 유일한 바이올린협주곡을 연주곡으로 택했다.
장씨와 협연하는 LA필하모닉은 클래식음악계에서 급부상한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세계적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건축한 LA월트디즈니콘서트홀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1919년 창립후 오토 클렘페러, 주빈 메타,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앙드레 프레빈 등에 이어 1992년 음악감독을 맡은 에사 페카 살로넨과 더불어 LA필은 유력 오케스트라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 서울 공연은 17년간 LA필을 이끌어온 지휘자 살로넨이 LA필을 떠나면서 아시아지역에서 펼치는 마지막 시즌 공연이다. 서울공연에서 장씨와 협연하는 시벨리우스 협주곡 외에 LA필은 2008 ~ 2009 시즌의 주력 레퍼토리인 스트라빈스키의 곡중 ‘불새’와 ‘불꽃놀이’를 연주한다.
◆ 장한나 - 런던체임버오케스트라 = 11월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1월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로도 활동 중인 첼리스트 장한나씨가 비발디의 첼로곡으로 11월 초순 서울공연을 비롯해 구미, 통영, 성남, 의정부 등지로 전국투어를 시도한다. 지난해 5월 성남 국제청소년 관현악페스티벌에서 지휘자로 데뷔했던 장씨는 2006년 독주회에 이어 2년 만의 내한공연에서 비발디의 ‘첼로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지난 6월 영국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런던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비발디 첼로 콘체르토’음반의 발매를 기념한 실내악무대다. 장씨가 바로크 레퍼토리로는 처음으로 녹음작업한 ‘비발디 첼로 콘체르토’는 EMI에서 이달 23일쯤 발매 예정이다.
장씨와 협연하는 런던체임버오케스트라는 1921년 설립후 영국을 대표하는 전통의 실내악단으로 유럽 미국 일본 등지서 연주 활동 중이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비발디 첼로 콘체르토 420, 400, 403, 418번’외에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D장조’와 헨델의 ‘콘체르토 그로소’를 연주한다.
장한나 - 런던체임버오케스트라의 전국투어는 11월7, 9일의 서울 공연 외에, 3일 구미 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4일 통영시민문화회관,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및 8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일정이 잡혀 있다. 031-828-5841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문화일보]2008-10-16/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