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매일] 2006년 10월 30일 (월) /최화창 기자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의정부 온다
내달 24~25일 市예술의전당서 연극 공연
의정부시는 내달 24일과 25일 2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2001년 5월 초연 이후 5년간 1천회 이상, 40만 관객을 동원한 최고작이면서 어린이와 어른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보는 ‘백설 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연극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말 못하는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백설 공주 이야기를 순수한 짝사랑의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감동적으로 그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난장이의 시점에서 짝사랑의 아픔과 순수한 마음을 잔잔하고 감동스럽게 표현한 아름다운 연극으로, 이 연극을 보고 나면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요즘의 각박한 현대인의 삶 속에서 가슴보다는 머릿속으로 사랑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함께 말없는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무엇보다 주인공 반달이의 몸짓 하나하나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뿐 아니라 서정적인 음악과 때 묻지 않은 배우들의 천진난만한 연기가 돋보인다.
이 연극이 처음 무대에 올려졌을 때만 해도 동화를 소재로 한 줄거리 때문에 어린이 전용극으로 알려졌지만 5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은 평일 객석의 95% 이상을 성인 관객들이 메울 정도로 관객층의 대변화가 일어났다.
연극적 상상력이 빛나는 무대와 소품, 서정적인 음악과 안무가 그 감동을 더하는 백설 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초연 때부터 반달이역을 맡아 이미 스타로 발돋움한 최인경과 장영진, 고은경 등 원년 멤버들과 2002년부터 출연해 온 손승범, 오디션을 통해 2006년 서울공연에 출연했던 우승림, 김정음, 한지선 등이 출연한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