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대통령은 눈치보지 말아야"
  • 등록일2008-08-27| 작성자 관리자

"대통령은 눈치보지 말아야"
김지사, 규제완화 결의대회서 재삼 촉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6일 의정부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군사시설 규제완화와 지원대책 촉구 범 도민 결의대회'에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눈치보지 말고 북부지역에서 애쓰는 경기도민을 위해 (규제완화에) 힘껏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단상에 올라 "이명박 대통령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했는데, 지방에서 조금 떠드니 잘 나가다가 멈칫 멈칫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파주 LCD단지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이 들어오면 어떤 군인이 오는 것보다 대한민국 국방 안보를 튼튼하게 한다"며 "최전방인 경기북부에 신도시를 짓고 큰공장을 짓고 4년제 대학을 허용하라"고 요구했다.

"공산당도 안 하는 짓" "배은망덕" 등 이전 발언보다 수위가 낮아졌지만, 시종일관 상기된 표정으로 참석자들의 구호를 유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북부지역은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 규제로 지역경제가 황폐화 직전"이라며 "규제를 풀고 미군기지, 군사시설 등으로 인한 그동안의 피해를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경기북부 지자체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과 주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 낭독후 의정부 예술의전당까지 행진했다.

[조선일보]2008.08.26 21:49/선정민 기자 sunn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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