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회룡역,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 등록일2008-08-26| 작성자 관리자

          회룡역,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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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거리' 완공… 오늘 저녁 8시 준공식

▲ 도봉산 등산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의정부시 회룡역(지하철 1호선) 앞이‘테마 도로’로 변신해 26일 준공식을 갖는다. /의정부시 제공


'차 없는 거리' '녹색 거리' 등 테마거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의정부시가 26일 시민들에게 첫 번째 성과를 선보인다.

의정부시는 이날 오후 8시 김문원 시장과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룡역 테마도로' 준공식을 연다.

회룡역 테마도로는 지하철 1호선 회룡역 2번 출구 앞 250m 구간으로, 왕복 2차선 도로와 자전거 도로, 만남의 광장 등이 어우러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회룡역은 도봉산 등산객(회룡사 방면) 등 하루 이용객이 4만여 명에 이르지만, 2번 출구 일대에 고물상과 판자촌이 난무해 시의 이미지를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의정부시는 작년 11월부터 95억원을 투입, 이 일대 대표적인 '만남의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도로면적 1만1700㎡ 중 절반이 넘는 5900㎡를 공원으로 조성했고, 벚꽃나무·소나무·주목 등 가로수를 곳곳에 심었다. 특히 가로수마다 경관등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했다.

도로 옆 광장에는 회룡역을 상징하는 시계탑과 의자로 활용할 수 있는 석제·철제 조형물, 등산로와 시가지 안내판 등을 만들어 의정부를 찾는 서울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의정부시는 이와 함께 인접한 주차장 부지에 162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높이 16m) 규모 '자전거 주차장'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김문원 의정부 시장은 "시내 다른 도로도 기존의 단순한 통행로 개념을 벗어나 문화와 예술,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일보]2008.08.25 22:38선정민 기자 sunn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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