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5-04-23 06:26]
<5월은 축제의 달, 공연예술축제 풍성>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인근 도시 주요 공연장마다 다양한 주제의 축제로 풍성하다. 해마다 이맘 때면 열리는 행사들이지만 올해는 그 종류와 프로그램이 훨씬 더 다양해진 느낌.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볼 만한 축제들을 소개해본다.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 5월 10-28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4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해외 여섯 작품, 국내 다섯 작품이 참가한다. 해외 작품 중에서는 유럽 연극계의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토마스 오스터마이어의 <리퀘스트 콘서트>가 가장 눈길을 끈다. 독신여성의 고독한 일상과 자살이라는 소재를 한 마디의 대사 없이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리퀘스트 콘서트>는 지난해 프랑스 아비뇽축제에 초청됐던 작품. 오스터마이어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독일 샤우뷔네 극단의 안네 티스머의 연기로 선보인다. 이외에 프랑스 풋츠반씨어터의 <템페스트>, 리게티의 음악과 춤이 결합된 댄스 뮤지컬 <와유>, 벨라루스 국립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 프라하 국립마리오네트 극장의 인형극 <돈조반니> 등이 해외 작품으로 초청됐다. 국내 작품으로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 기>, 국악뮤지컬 <반쪽이전>, 그림자극 <피터와 늑대> 등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이 한데 소개된다. 야외무대에서는 재즈 보컬 말로, 퍼니밴드, 미2사단 군악대, 시사이밴드, 국악그룹 자유랑, 공새미 가족 사물놀이 등의 콘서트도 마련된다.